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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유니클로 기능성 내의, 제품별 항균성능 편차 커"
입력: 2020.07.15 13:41 / 수정: 2020.07.15 14:52
소비자원이 기능성 이너웨어 7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유니클로 일부 제품의 항균 성능이 제품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소비자원이 기능성 이너웨어 7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유니클로 일부 제품의 항균 성능이 제품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한국소비자원, 기능성 이너웨어 7개 제품 시험·평가 결과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여름철 인기를 끄는 유니클로 기능성 내의의 항균 성능이 제품별로 균일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기능성 이너웨어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안전성, 내구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7개 제품은 △데이즈 올시즌남티반1호(EMARN0115) △비와이씨 보디드라이쿨U넥티#1(BWT4575) △스파오 크루넥반팔솔리드(SPMRA25U02-00) △에잇세컨즈 크루넥반팔(420342LY51)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T(371-423524) △유니클로 에어리즘코튼크루넥T(371-423527) △탑텐 크루넥반팔(MSA2US1201A)이다.

시험 결과, 항균 성능이 있다고 표시·광고한 2개 제품 중 1개 제품의 성능이 균일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1개 제품은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이다.

유니클로는 이 제품에 항균 성능이 있다고 표시·광고하고 있으나, 조사 결과 개별 제품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크고 세탁 후에는 항균성이 99.9%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자발적인 교환 또는 환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이 내세탁성, 내구성, 혼용률 등 안전성 관련 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이 내세탁성, 내구성, 혼용률 등 안전성 관련 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모든 제품이 안전성 관련 기준에는 적합했다. 내세탁성, 내구성, 혼용률 등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소비자원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검출 여부를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흡수성능 역시 전 제품이 4급 이상으로 우수했다. 흡수성능은 1~5급으로 평가하며 5급으로 갈수록 우수하다. 10회 반복 세탁 후에도 기능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조 속도에서는 제품 간 성능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이 흡수한 땀이나 물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성능인 건조속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일반 면 소재 제품보다는 빠르게 건조됐으나, 제품별로는 성능에 차이가 있었다.

데이즈 '올시즌남티반1호'와 탑텐 '크루넥반팔', 유니클로 '에어리즘크루넥'의 건조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랐다.

세탁에 의한 수축이나 변형, 보풀 발생 여부 등 내구성과 내세탁성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권장 품질기준 이상으로 양호했다.

소비자원 측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의류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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