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에스엠 이어 '시티免'도 손들었다…인천공항 제1터미널서 철수
입력: 2020.07.14 18:38 / 수정: 2020.07.14 18:38
에스엠면세점에 이어 시티면세점도 결국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운영을 접는다. /더팩트 DB
에스엠면세점에 이어 시티면세점도 결국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운영을 접는다. /더팩트 DB

롯데·신라만 연장 협의…필요시 대체사업자 선정검토

[더팩트|한예주 기자] 에스엠면세점에 이어 시티면세점도 결국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연장영업을 포기했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8월 계약이 종료되는 제1터미널 3기 면세사업자 중 에스엠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이 연장영업 의사가 없음을 알려와 내달달 말 정상적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티면세점은 당초 공사와 연장운영 협의를 긍정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는 연장운영이 어렵다는 의견을 이날 공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유찰된 6개 사업권(DF2, DF3, DF4, DF6, DF9, DF10) 사업자(호텔신라, 호텔롯데, 에스엠면세점, 시티면세점)와 연장영업 여부를 협의해왔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사업여건을 감안해 임대료는 최소보장액 대신 매출액 연동 영업료 적용, 탄력적 매장운영 및 중도 영업중단 가능 등 면세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사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사업자의 의견 회신기한도 당초 6월 29일에서 7월 6일로 연장한 바 있으며, 시티면세점과는 이날까지도 추가 논의를 이어왔다.

이로써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2개사가 연장운영 협의가 완료돼 내년 2월까지 계약이 연장된다. 에스엠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은 8월 31일까지만 영업하고 매장의 원상회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95% 이상 감소한 여객수요와 미연장 사업권의 비중(T1 전체 면세매장 1만6888㎡의 10.9%인 1842㎡에 불과)을 고려할 때, 이들 2개 사업자의 연장영업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여객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8월 이후 수요회복 등으로 여객불편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계약이 유지되는 타 사업권 사업자나 4기 입찰에서 선정된 신규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다.

hy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