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롯데백화점 제공 |
코로나19 이겨낸 파트너사에 서신과 함께 감사 인사 전해
[더팩트|한예주 기자] 황범석 롯데백화점 사업부 대표가 중소 파트너사에게 서신과 함께 수박 750통을 전달했다.
14일 롯데백화점은 황 대표가 초복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최근 동행세일을 성공적으로 준비한 파트너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롯데백화점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12% 역신장한 바 있다. 이에 파트너사들 또한 매출과 재고 소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가 힘을 합쳐 준비한 동행세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4% 신장율을 기록했다.
황 대표는 서신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신 파트너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바이어와 파트너사의 1:1 매칭, 상품군별 소규모 그룹 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하고, 최근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최근 동행세일에 참여한 800여 개의 파트너사에 마진 인하를 적용해주고, 6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에게는 6월 한 달간의 상품 판매 대금 약 900억 원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