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조직개편 단행…"운용조직 효율화·글로벌 역량 강화"
  • 박경현 기자
  • 입력: 2020.07.13 15:26 / 수정: 2020.07.13 15:26
NH투자증권이 운용사업부 조직 효율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사진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더팩트 DB
NH투자증권이 운용사업부 조직 효율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사진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더팩트 DB

파생본부 통합·글로벌사업기획부 신설[더팩트ㅣ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이 13일 운용사업부 조직 효율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이날 밝힌 조직개편 방향에 따라 NH증권은 현재 상품별 별도 본부 체제인 'Equity파생본부'와 'FICC파생본부'를 '파생본부'로 통합한다. 또한 ELS 자체헤지운용을 담당하는 'Equity파생운용부'와 FICC 자체헤지운용을 담당하는 'FICC파생운용부'를 '파생운용부'로 합친다. 특히 파생본부 하에 ELS/DLS 운용부서와 세일즈부서를 함께 배치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NH증권은 이번 운용사업부 조직 효율화는 시장환경과 규제에 따른 비즈니스 변화를 반영하고 투자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NH증권은 또한 'Global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체 8개 해외거점을 본부 직속으로 편제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 관점의 해외사업 방향성을 수립하고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주도하는 'Global사업기획부'를 신설했다. 글로벌 사업본부 신설은 개인 및 기관 고객의 해외투자 니즈 확대에 따른 해외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머징 시장에서의 사업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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