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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다음 주 사장단회의 개최…'포스트 코로나' 집중 논의
입력: 2020.07.10 00:00 / 수정: 2020.07.10 00:00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 주재로 다음 주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더팩트 DB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 주재로 다음 주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더팩트 DB

롯데그룹, 다음 주 하반기 VCM 개최…화상회의로 진행할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 주 하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사업별 점검에 나선다.

1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성장 전략을 집중 논의하는 VCM을 다음 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회의 시점과 방식은 아직 검토 중이지만, 다음 주 초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이 유력하다.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진행되는 VCM은 계열사 대표이사 등 롯데 고위 임직원 100여 명이 모이는 자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화상회의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근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비대면 회의도 일상적으로 활용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화상으로 VCM을 진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과 비교해 회의와 보고는 더 간략화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사업별 보고와 향후 전략에 대한 집중 논의가 필요한 하반기 VCM은 지난해부터 비즈니스유닛(BU)별로 수일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는 상반기 VCM처럼 하루에 회의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초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경기 안성에 있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를 찾아 주스 PET 라인 캡 살균 컨베이어의 코딩 검사기를 살펴보는 모습. /롯데그룹 제공
이번 하반기 VCM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달 초 신동빈 회장(오른쪽)이 경기 안성에 있는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를 찾아 주스 PET 라인 캡 살균 컨베이어의 코딩 검사기를 살펴보는 모습. /롯데그룹 제공

회의에서는 올해 초 제시된 그룹의 큰 방향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상반기 회의에서 "과거 롯데는 버려라"라며 임원들에게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안이 재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 역시 코로나19 이후 산업 변화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지난 5월 국내 경영 복귀 직후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며 "향후 예상되는 트렌드 변화와 우리 사업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은 또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며 효율성 중심의 근무 혁신을 주문했다. 현재 롯데는 대기업 최초 주 1회 재택근무를 의무화했고,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임직원 복장 자율제를 도입한 상태다.

신동빈 회장과 경영진들은 이번 VCM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 △미래 사업 준비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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