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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천안 물류센터 식당 직원 사망, 관련 없다"
입력: 2020.07.08 17:53 / 수정: 2020.07.08 17:53
쿠팡이 천안 물류센터 식당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에 대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더팩트 DB
쿠팡이 천안 물류센터 식당에서 발생한 직원 사망에 대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더팩트 DB

쿠팡 "천안 물류센터 식당 운영, 쿠팡 아닌 식품회사서 운영"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천안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과 관련해 "회사 측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8일 쿠팡은 자사 뉴스룸에 '천안 물류센터 식당 사망 사고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쿠팡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3시경 직원 A 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쿠팡은 "그동안 쿠팡은 이 사고가 쿠팡과 무관함을 누누이 밝혀왔다"며 "쿠팡이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이 사건에 대해 쿠팡만을 당사자로 지목하고 있는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천안 물류센터 내 식당은 동원그룹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 제공
쿠팡은 천안 물류센터 내 식당은 동원그룹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 제공

이어 "천안 물류센터의 식당은 동원그룹이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이 식당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직원의 업무분장, 보호장구 지급 등 구체적인 작업 환경은 동원그룹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관리하고 있다. 쿠팡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 없음을 확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경찰이 사고 당일 및 이후 여러 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쿠팡은 사고와 관련은 없으나 단순 참고인으로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이 과정에서 쿠팡은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며 수사에 협조했고 사고와 관련이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업무를 위탁한 업체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요구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쿠팡은 해당 업체와 계약을 이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쿠팡은 "쿠팡은 고인의 안타까운 사망을 애도한다"며 "고인은 쿠팡 사업장에서 근무하셨던 분이다. 쿠팡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으며 관련된 경찰 수사에도 참고인으로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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