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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협회장 "핀테크 중심의 금융혁신…카드사 경쟁 역량 보여야"
입력: 2020.07.08 15:06 / 수정: 2020.07.08 15:06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발전현황 및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발전현황 및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8일 2020년 여신금융세미나 열려

[더팩트│황원영 기자] "금융혁신이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현실에서 카드업계 스스로가 지속적인 혁신을 보여줘야 한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발전현황 및 미래' 세미나에 참석해 이와 같이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모바일·디지털 결제기술을 활용한 카드사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현황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이후 카드산업이 기능적확장성과 연결성을 갖춘 핀테크 플랫폼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최근 코로나 사태에서 보았듯이 세계 어느 금융선진국도 해내지 못한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재난지원금 집행과 방역 대응에 필요한 핵심정보 제공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카드사가 수행하고 있다"며 "카드업계의 위상이나 미래가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혁신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카드사의 혁신역량과 혁신의지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며 "일각에서는 카드결제 시스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인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엄격한 수수료 규제로 전체 가맹점의 96%가 원가 이하의 수수료를 적용 받고 있음에도 카드결제가 고비용 결제구조라는 이야기와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인하가 나오고 있다"며 현실이 카드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김 회장은 "카드업계의 혁신노력 등에 힘입어 공정경쟁 필요성 등 그간 제기해 온 문제에 대해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카드업계 스스로가 지속적 혁신을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를 넘어 종합지급결제업까지 담당할 역량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왔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카드업계는 태생부터 회원과 가맹점을 연결해 모두에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금융시스템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혁신 DNA가 내재돼 있다"며 "최근에는 얼굴, 정맥,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서비스가 실용화하고 있으며, 근거리 무선 통신(NFC), QR코드 같은 비접촉식 결제방식 또한 경쟁업계보다 안전하고 편리할 방식으로 제공할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新)데이터 기반 디지털 비즈니스 △QR결제 사업 추진 현황 및 확장성 △코로나 시대 위기 및 기회 요인 카드산업의 디지털 미래와 장애 요인 등 총 4개의 주제에 대해 업계 전문가·실무자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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