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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명 가입한 오픈뱅킹…"연말엔 제2금융권 고객도 이용 가능"
입력: 2020.07.06 15:02 / 수정: 2020.07.06 15:02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하루 평균 660만건 이용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나 이체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12월부터는 농협,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고객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금융결제원은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오픈뱅킹 도입성과와 향후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금융결제원은 오픈뱅킹 이용현황과 운영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오픈뱅킹 가입자 수는 6월 기준 4096만 명, 등록계좌 수는 6588만 개로,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약 72%(증복등록 제외)가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복 가입자 제외 시 가입자는 2032만 명, 계좌등록 4298만개다.

핀테크를 통한 가입자와 등록계좌가 각각 79%, 64%를 차지했다.

지난달 기준 오픈뱅킹 월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이용건수는 1억9000만건(일평균 659만건)으로 누적 10억5000만건이다. API 이용은 은행의 경우 잔액 조회(84.5%)가, 핀테크 기업은 출금 이체(82.5%) 이용이 대부분이었다.

금융위와 금결원은 오픈뱅킹 고도화를 위해 제2금융권 참여 확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오픈뱅킹 보안성 강화도 병행할 예정이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오픈뱅킹은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와 결합하면서 개방과 연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픈뱅킹을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산시스템 구축, 각 회사·업권별 준비상황 등을 감안해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금융투자회사 등 서민금융기관 및 금융투자회사 24개 기관이다. 카드사는 별도로 협의를 추진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금결원, 신한은행, 비바리퍼블리카, 금융연구원에서 오픈뱅킹 도입효과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고, 업계와 학계, 금융당국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향후 오픈뱅킹 발전방향에 대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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