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11번가, '상생' 지역생산자와 판매한 농수산물 120억 원 돌파
입력: 2020.07.06 15:15 / 수정: 2020.07.06 15:15
11번가가 지난 2~6월 사이 지역생산자와 협력해 120억 원 어치의 농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제공
11번가가 지난 2~6월 사이 지역생산자와 협력해 120억 원 어치의 농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제공

언택트 MOU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온라인 판로 확보 돕겠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11번가가 상생을 목표로 지역생산자와 협력해 120억 원 규모의 농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11번가는 지난 2~6월까지 해양수산부·서울시·농협과 협업해 총 120억 원에 달하는 국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월부터 지자체 및 기관과 다각도로 협력해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매주 관련 판매 기획전을 실시해 현재까지 1000여 곳의 지역 셀러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약 70만 명의 고객들이 120억 원에 달하는 지역 토종 농수산물을 구매했다.

특히 서울특별시 및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협업해 진행한 '상생 기획전'에서는 약 21억 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이날 기획전에는 강원도, 전라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의 생산자들이 참여해 쌀, 과일, 명이나물, 양파, 고구마 등을 선보였다. 상품 중에는 올해 첫 수확한 햇 양파, 햇 마늘 등도 포함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마늘 생산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산물 외에 수산물 카테고리에서도 판로지원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11번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산부 수산물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비가 둔화한 제철 멍게와 장어, 전복 등을 할인 판매해 30억 원어치의 수산물을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통영 멍게'는 기간 동안 80t, 자연산 바닷장어는 20t이 판매돼 수산업계의 고충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다.

11번가는 지난 4월 제주농협과 MOU를 체결하고 기획전을 열어 감귤, 마늘 등 36억 원치의 제주 농산물을 판매했다. /11번가 제공
11번가는 지난 4월 제주농협과 MOU를 체결하고 기획전을 열어 감귤, 마늘 등 36억 원치의 제주 농산물을 판매했다. /11번가 제공

제주시와 협업하기도 했다. 11번가는 지난 4월 제주농협과 MOU를 체결해 감귤, 마늘, 옥수수 등 36억 원어치의 신선식품을 판매해 제주산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넓혔다.

우체국쇼핑과도 지역특산물 기획전을 기획해 대구·경북 사과, 진안군 메추리알 장조림, 태안 깍두기, 원주 구운계란 등 1억 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팔았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1번가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언택트 업무협약(MOU)' 방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11번가는 지난 4월 제주농협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에는 서울시-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6월에는 전라북도-전북경진원과 지역농수산물 판로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생산자들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에게는 우리 토종 특산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30~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기획전을 연이어 추진하는 등 11번가만의 상품 경쟁력으로 상생협력 결과를 일궈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국내 토종 오픈마켓으로서 11번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농산물 유통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농민들의 판로 확보와 농산물 수급 안정에 앞장서 왔다"며 "국내 지자체 및 협동조합들과 협동한 시너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