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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아시아나 기업결합절차 '마무리'…"인수상황 협의 중"
입력: 2020.07.03 15:51 / 수정: 2020.07.03 15:51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해외 기업결합절차를 끝냈다. /더팩트 DB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해외 기업결합절차를 끝냈다. /더팩트 DB

러시아, 2일 기업결합 완료…"선행조건 해소돼야 거래종결"

[더팩트|한예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해외 기업결합신고 절차를 마쳤다.

3일 HDC현산은 전날 오후 11시경 러시아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HDC현산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해 지난해 12월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1월부터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에서 인수 선행조건 중 일부인 기업결합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HDC현산은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거래가 종결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산은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거래가 종결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산은 기업결합승인 절차는 마무리됐으나,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거래가 종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계약상 매도인 등의 진술·보장이 모두 진실돼야 하고, 확약과 의무가 중요한 면에서 모두 이행됐다는 등 다른 선행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거래 종결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HDC현산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인수상황 재점검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HDC현산은 계약 체결일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이 발생했다는 판단 하에 계약 당사자들을 비롯한 채권단에 인수상황 재점검을 요청한 바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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