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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효과 여전…5월 온라인 음식 배달 77.5%↑
입력: 2020.07.03 15:18 / 수정: 2020.07.03 15:18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자 5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77.5% 늘었다. /더팩트 DB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자 5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77.5% 늘었다. /더팩트 DB

통계청,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5월까지 이어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음식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주문이 크게 늘어났다.

3일 통계청은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5월 PC기반 및 모바일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한 12조7221억 원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1년 사이 1조4687억 원이 증가한 셈이다.

운영 형태에 따라 온라인몰 거래액이 9조4429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온·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은 3조2792억 원으로 9.6% 감소했다.

취급상품 범위에 따라 종합몰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한 8조7717억 원, 전문몰 거래액은 6.2% 신장한 3조9503억 원이 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음식 주문은 매월 늘어나는 추세다. 83%만큼 늘어난 지난 4월 대비 증가세가 소폭 둔화했다.

상품군별로 이 기간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77.5%(5767억 원) 증가했으며, 농·축·수산물 구매는 54.3%(1465억 원) 신장했다.

5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1.6% 감소했다. /이덕인 기자
5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61.6% 감소했다. /이덕인 기자

음·식료품 구매는 33.1%(3673억 원), 가구는 41.3%(1175억 원) 늘었다.

반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 이용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크게 줄었다.

이 기간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72.1%, 여행 및 교통서비스 61.6% 감소했다. 이외 화장품(5.4%), 가방(0.7%), 패션 용품 및 액세서리(17%) 거래액도 줄었다.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4월 대비 감소 폭이 줄었다. 4월 온라인을 통한 문화 및 레저용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90.1%, 여행 및 교통서비스 26.1% 증가했다.

'엄지족' 성장에 힘입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 신장한 8조6944억 원이 됐다. 이에 따라 이달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4%P 증가한 68.3%가 됐다.

통계청 측은 "코로나19로 소비행태가 변화하면서 배달음식, 신선식품, 간편조리식 등의 거래가 증가했다"며 "외부활동 자제로 가정 내 생활필수품, 집 꾸미기 용품, 냉방가전 등 거래는 증가했지만 영화관람이나 여행 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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