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이 오는 3일부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실시한다. /아이파크몰 제공 |
3일부터 12일까지 총 200여 가지 품목 판매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이파크몰이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실시한다.
3일 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이번 면세품 판매는 '미드나잇 면세상품 쇼핑'이라는 명칭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총 10일간 아이파크몰 온라인몰에서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아이파크몰 온라인몰 회원가입 후 주문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펜디, 지방시, 끌로에, 토즈 등 1차 판매 당시 판매했던 브랜드를 비롯해 겐조, 모스키노 브랜드가 추가됐으며, 총 10개 해외 명품 브랜드의 200여 가지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가격은 1차 판매와 동일하게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이며 수입 통관 절차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구매고객은 주문 후 통관 절차 진행을 거쳐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고객들께 좀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상품의 폭을 대폭 넓혔다"면서 "아이파크몰에 방문해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혜택도 챙기고 '미드나잇 면세상품 쇼핑'을 통해 명품 쇼핑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면세점들이 판매하는 재고 면세품 인기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신라면세점이 판매한 발렌시아가의 스니커즈 '트리플S 트레이너스'.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 |
한편, 이번 면세품 할인 판매는 정부의 한시적 국내 판매 허용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매번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롯데쇼핑이 진행한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롯데쇼핑은 이날 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에서 클로에 가방, 발렌시아가 핸드백, 구찌 선글라스 등 29개 해외 유명 브랜드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다. 지난달 1차 재고 명품 판매 당시보다 물량을 늘렸고, 할인율도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70%로 높였다.
그 결과 재고 명품 매출이 지난 1차 판매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롯데쇼핑이 준비한 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소진됐다. 특히 여성 핸드백과 슈즈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일 신라면세점이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을 통해 실시했던 재고 면세품 2차 판매 역시 빠른 품절율을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가 오픈된 지 30여 분만에 발렌시아가의 스니커즈 '트리플S 트레이너스'는 모든 색상이 완판됐으며, 판매 1시간 만에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 등 전 제품이 매진됐다.
이번 판매 대표 상품으로는 발리 타니스 슬링백, 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 시티백이 있으며,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