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장대비 3만8000원(+29.92%)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은 지난 15일 온라인 IPO 기자간담회 발표에 나선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SK그룹 제공

이틀 연속 '상한가'…16만5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따상'에 이어 거래 둘째날에도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장대비 3만8000원(+29.92%)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개장 직후부터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따상'은 기업이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되고 이후 상한가를 기록해 연속적으로 주가가 오른 상태를 뜻하는 은어다.

SK바이오팜은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공모가(4만9000원)대비 236%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2조 9217억 원으로 늘어나며 장중 코스피 시총 상위 22위에 안착했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이 전날 대비 3조 원 늘어나면서 하루만에 한국전력(12조5825억 원), LG(12조3551억 원), SK이노베이션(12조2979억 원) 등 5종목을 앞지르게 됐다.

또한 곧 20위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SK바이오팜 시가총액 바로 윗 순위는 기아차(13조122억 원)로, 시가총액 1000억 원 차이로 따라잡고 있다. 19위인 삼성SDS(13조6185억 원)와도 1조 원 가량의 차이만을 남겨두고 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