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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족집게 과외' 받은 中企, 코로나 진단키트 핵심 생산기지 '탈바꿈'
입력: 2020.07.02 17:00 / 수정: 2020.07.02 18:3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소기업과 상생을 강조하며 제시한 동행 비전을 토대로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활동이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제조사들의 생산성 확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중소기업과 상생을 강조하며 제시한 '동행' 비전을 토대로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활동이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제조사들의 생산성 확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코로나19 방역 효과로 진화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경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량 확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을 강조한 이 부회장의 주문 이후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마스크·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의 생산성이 50~70% 이상 급증한 것.

2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키트, 만능키를 쓰다'라는 5분여 분량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들의 개선된 업무효율성과 이에 따른 성과 등이 담겼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삼성전자의 전폭적인 지원은 지난 2018년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본격화했다. 이 부회장은 같은 해 8월 180조 원 규모의 신규투자 플랜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상생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방안을 추가했다.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의 연장선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10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000억 원을 조성, 25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매년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를 열어 각 국가의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 중소기업들이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에도 나섰다.

삼성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들의 경우 생산성이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처
삼성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들의 경우 생산성이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처

해당 영상에 소개된 '코젠 바이오텍'과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 명단에 이들 업체가 이름을 올린 것 역시 이 부회장의 책임경영과 맥을 같이 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해지자 그룹 차원의 긴급 지원을 발표하며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 이번 사태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삼성의 역할을 '국민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정의한 이 부회장은 이후 지원의 초점을 방역에 맞추고 마스크·진단키트 제조사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먼저 정부 부처와 협력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인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수입을 지원하며 제조사들의 원자재 수급 물꼬를 텄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원자재 수급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 4개 회사의 경우 실제 생산능력이 51%가량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코로나19 지원 주문 이후 삼성전자는 마스크 및 진단키트 업체들에 전문가를 파견해 자재관리, 물류동선 최적화에서부터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설비 도입 등 공정 개선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처
이재용 부회장의 코로나19 지원 주문 이후 삼성전자는 마스크 및 진단키트 업체들에 전문가를 파견해 자재관리, 물류동선 최적화에서부터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설비 도입 등 공정 개선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캡처

이후 삼성전자는 지원 영역을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로 넓혔다. '솔젠트'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멘토 20여 명을, '코젠 바이오텍'에 전문가 16명을 각각 현장에 파견해 자재관리, 물류동선 최적화에서부터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설비 도입 등 공정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선 이후 각 회사의 생산성은 70% 이상 향상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폴란드의 마스크 제조업체에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전수해 2만3000개 수준이었던 일생산량을 6만9000개로 3배 이상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외신에서도 이 부회장의 코로나19 지원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4일 삼성의 마스크·진단키트 생산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을 비롯해 구호성금 기부, 생활치료센터 제공, 의료진 파견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삼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의 핵심 플레이어"라고 평가한 바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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