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안정 정비 강화…"포스트 코로나 대비"
입력: 2020.07.02 12:11 / 수정: 2020.07.02 12:11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안전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안전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상반기 총 27대 중정비 수행…자체 정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더팩트|한예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안전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5~6월 진행 예정이었던 5대의 항공기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3~4월 중 완료했다.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서는 자체 정비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 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올 한해(2월~12월) 중정비 대수를 52대에서 55대로 확대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장기 주기돼 있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정비 매뉴얼상 정기 점검 항목 이외 △주요 전자장비 △유압장치 △플라이트 컨트롤(Flight Control) 계통 등 추가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해 정비를 강화했다.

항공기 대당 평균 정기 점검 항목 10.8건에도 추가 점검 항목 13.8건을 더해 대당 약 25건의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비율상으로 정기 점검 대비 127.6%의 항목을 추가 점검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중 총 27개의 항공기의 중정비를 완료했으며 운항 정상화 시 곧바로 안전 운항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중 총 27개의 항공기의 중정비를 완료했으며 운항 정상화 시 곧바로 안전 운항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여름철 우기 및 혹서기의 계절적 특성상 다빈도로 발생하는 결함도 분석하는 중이다.

우기에 대비해서는 조종사석 앞유리를 비롯한 창문계통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수행했고, 누수 방지 및 배수 장치에 대해 상태 점검을 진행했다. 혹서기에 대비해 기내 냉방시스템, 전자장비실 환기 시스템, 보조동력장치 계통 점검을 수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비 강화를 통해 안전과 품질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항공업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운항 정상화시 곧바로 안전운항에 나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정비직 직원을 대상으로 항공기 정비 체크리스트, 정비 매뉴얼 등 정보가 들어있는 'm정비본부' 앱이 설치된 공용 태블릿 PC를 지급한 바 있다.

hy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