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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삼성전자 '뉴 셰프컬렉션' 30대 마음 훔쳤다
입력: 2020.07.02 13:00 / 수정: 2020.07.02 13:00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냉장고 신제품 뉴 셰프컬렉션을 공개했다. /성동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냉장고 신제품 '뉴 셰프컬렉션'을 공개했다. /성동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 밀레니얼 맞춤형 냉장고 출시…취향 따라 디자인 조합 가능

[더팩트│성동구=최수진 기자] "밀레니얼 세대도 럭셔리 제품을 사고 싶을 텐데, 그동안 왜 그들을 위한 제품은 없었을까."

삼성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밀레니얼 맞춤형 럭셔리 냉장고 '뉴 셰프컬렉션'을 보고 느낀 생각이다. 그간 프리미엄 가전은 출고가가 비싼 탓에 중장년층을 겨냥해 지속 출시돼왔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사고방식을 뒤집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가전 시장의 새로운 트렌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 '나다운 가전' 셰프컬렉션 직접 보니

2일 삼성전자가 최근 새로 내놓은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 슬로건과 닮은 냉장고 신제품 '뉴 셰프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셰프컬렉션을 선보인 뒤 6년 만에 출시한 후속작이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사업 방향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의 세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서울 성동구 소재의 스튜디오 '레이어57'에서 체험 행사를 열고 뉴 셰프컬렉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셰프컬렉션의 대표적인 특징은 냉장고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De Castelli)와 협업해 탄생한 최고급 패널 색상인 '마레 블루'를 선보였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온 데카스텔리가 글로벌 가전 업체와의 협업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마레 블루 색상은 빛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져 '뉴 셰프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De Castelli)와 협업해 탄생한 최고급 패널 색상인 마레 블루를 선보였다. /성동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De Castelli)와 협업해 탄생한 최고급 패널 색상인 '마레 블루'를 선보였다. /성동구=최수진 기자

또, 마레 블루 판넬은 전부 수작업으로 제작되기에 같은 색상의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달라진다. 다만,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탓에 한정 판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수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에 따라 마레 블루, 세라 블랙,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뉴 셰프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날 설명을 담당한 양혜순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밀레니얼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도록 그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뉴 셰프컬렉션은 예술적인 개념이 들어간 하나의 작품이다. 매일 사용하는 가전이 아름다우면 소비자는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소비자 선택 가능한 조합, 총 150개…"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도어 패널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도어 모서리에 '엣지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엣지 프레임은 황금빛 코퍼와 다크 크롬 중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도어 패널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도어 모서리에 엣지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삼성전자 제공
도어 패널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도어 모서리에 '엣지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함을 더했다. /삼성전자 제공

냉장고 내부에도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구현했다. 냉장고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내상 후면부에 검정색 유리 소재인 '블랙글래스 미러 월'과 냉장고 내부의 3면이 하나로 이어져 내부를 고르게 비춰주는 '터널 라이팅' 조명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내부가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뉴 셰프컬렉션은 밀레니얼 이외에도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식생활을 구분한 5가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냉장실 하단에 위치한 비스포크 수납존을 △육류·생선을 즐겨 먹는 '미트 앤 피쉬' △와인과 캔음료를 즐겨 먹는 '와인 앤 치즈'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 '베지 앤 프룻' △가정 간편식(HMR)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 쿡' △건강 보조 식품 및 원물 식자재를 즐겨 찾는 '헬스 앤 웰빙' 등으로 달리했다.

뉴 셰프컬렉션은 도어 패널(5종)과 엣지 프레임(2종), 비스포크 수납존(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3종)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조합이 총 150개에 달한다.

◆ 소비자 맞춤 편의 기능도 제공…출고가 779만 원부터

삼성전자는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 오토필(Auto-fill) 정수기를 탑재했다. /성동구=최수진 기자
삼성전자는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 '오토필(Auto-fill) 정수기'를 탑재했다. /성동구=최수진 기자

뉴 셰프컬렉션은 럭셔리 냉장고의 품격에 걸맞게 소비자의 사용성을 배려한 기능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 '오토필(Auto-fill) 정수기'를 탑재했다. 4인 가족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1.4L의 물통에 센서로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다시 채워준다.

냉동실에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탑재해 칵테일 얼음은 물론 다양한 음료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얼음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동작 감지 센서가 적용돼 사람이 냉장고 앞으로 다가오면 은은한 블루 컬러의 빛으로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도 추가됐다.

뉴 셰프컬렉션은 내부 사양에 따라 900~930L 용량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전 모델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779만~1249만 원이며, 비스포크 수납존을 변경하기 위한 액세서리는 옵션에 따라 10만~30만 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다.

뉴 셰프컬렉션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전 모델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사진은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뉴 셰프컬렉션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전 모델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사진은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뉴 셰프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자, 나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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