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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물류센터 2일부터 재가동 "안전 확인, 상품 전량 폐기"
입력: 2020.07.01 11:47 / 수정: 2020.07.01 11:51
쿠팡은 지난 5월 2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부천 물류센터를 2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쿠팡은 지난 5월 2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했던 부천 물류센터를 2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보건당국 환경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미검출'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던 부천 물류센터를 재가동한다. 폐쇄한 지 한 달여만이다.

1일 쿠팡은 경기 부천시 오정동 소재 자사 물류센터 운영을 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 재가동에 앞서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t 규모의 상품은 전량 폐기 처분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시행했으며, 센터 내부 어디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을 재확인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지난 5월 26일 센터 근무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폐쇄된 바 있다. 부천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이며 1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곳이다.

당시 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 A 씨가 5월 24일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직원 2명은 경우 상품 출고 파트에서 포장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만 200여 명이며, 쿠팡은 즉각 센터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자가 격리했다.

쿠팡은 해당 센터에서 보관 중이던 상품 243t을 전량 폐기했으며,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쿠팡 제공
쿠팡은 해당 센터에서 보관 중이던 상품 243t을 전량 폐기했으며,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쿠팡 제공

쿠팡 측은 "자사는 그간 방역 당국의 사업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며 "더 나아가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이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자가격리된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혹은 휴업수당을 통해 급여를 계속 지급했다"며 "또 정부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일용직 근무자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이날 모든 사업장에서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상 사업장은 자사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로켓배송 센터를 포함한 쿠팡 잠실 사무실 등이다.

여러 명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으며,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간 거리두기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위험이 끝날 때까지 전국 모든 배송캠프의 탈의실과 흡연실을 잠정 폐쇄했으며,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가량 증차하고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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