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일 신작 '퓨저'의 신규 뮤직 페스티벌 무대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 콘솔·PC 신작 '퓨저'가 출시 시동을 걸었다. 엔씨소프트의 주 종목인 MMORPG가 아닌 새로운 장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그 게임이다. 콘솔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는 북미와 유럽 주요 온라인 게임 판매 사이트에서 '퓨저'의 예약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배급(퍼블리싱)하고 미국의 음악 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제작한 새로운 상호작용 음악 게임이다. 올해 하반기 북미·유럽에서 플레이스테이션4·엑스박스 원·닌텐도 스위치·PC 등 4개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웨스트는 올 하반기 콘솔·PC 신작 '퓨저'를 출시한다. /엔씨소프트 제공 |
엔씨소프트는 예약자 모집과 함께 '퓨저'의 최신 예고편 영상을 공개하고 배경이 되는 뮤직 페스티벌 무대와 게임 플레이 등 추가 콘텐츠를 선보였다.
'퓨저'의 추가 수록곡도 공개했다. 지난 2월 말 첫 공개한 16곡에 이어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노래가 포함된 15곡을 추가 공개했다. '퓨저'에는 팝, 랩·힙합, R&B, 댄스, 록, 컨트리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100곡 이상이 수록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섞어 자신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며 "소셜 기능을 활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를 게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웨스트는 지난 2월 2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던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퓨저'를 처음 일반 공개했다.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는 "퓨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라며 "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낼 창의적인 사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