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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모든 사업장에 '초고강도 거리두기' 시행
입력: 2020.07.01 10:57 / 수정: 2020.07.01 10:57
쿠팡은 1일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쿠팡이 공개한 덕평 물류센터 내 식당 모습. /쿠팡 제공
쿠팡은 1일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쿠팡이 공개한 덕평 물류센터 내 식당 모습. /쿠팡 제공

쿠팡맨, 지정된 차량으로 바로 출근 등 '직원 간 접촉' 줄인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뭇매를 맞은 쿠팡이 확산 예방과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선포했다.

1일 쿠팡은 전국 모든 자사 사업장에서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장에는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로켓배송 센터를 포함한 쿠팡 잠실 사무실도 포함됐다.

가장 먼저 여러 명의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전국의 쿠팡맨들은 배송캠프에 출근하면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 개인별 지정된 배송 차량으로 곧장 출근하도록 했다. 업무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면 지정 차량에 배정된 상품들을 적재하고 바로 배송에 나서기 때문에 동료와 접촉할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또 코로나19 위험이 끝날 때까지 전국 모든 배송캠프의 탈의실과 흡연실을 잠정 폐쇄해 직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물류센터에서도 직원 간 거리두기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물류센터 직원들이 출근하는 순간부터 퇴근할 때까지 직원 간 거리두기를 최대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설 투자와 인력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쿠팡은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완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 제공
쿠팡은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완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 제공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가량 증차했으며,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흡연 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엄격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통근버스 승하차 및 사업장 출퇴근 시 QR코드를 사용해 체온 및 건강 기록을 관리하고 코로나 의심자 발생 시 신속하게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 직원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장갑을 지급하고 매일 2회 이상 체온을 측정하는 등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에서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는 과하게 여겨질 만큼 모든 부분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쿠팡 내 모든 사업장에서 직원 간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 물류센터는 지난달 24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폐쇄됐다. 해당 직원은 덕평 물류센터에서 상품 출고를 담당했으며, 지난달 23일 마지막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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