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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스마트 워크'…롯데쇼핑, '거점 오피스' 도입한다
입력: 2020.06.30 09:56 / 수정: 2020.06.30 09:56
롯데쇼핑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한다. 사진은 롯데쇼핑 스마트 오피스 모습.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한다. 사진은 롯데쇼핑 스마트 오피스 모습. /롯데쇼핑 제공

수도권 일대 5곳 거점에 225석 운영…출퇴근 이동시간 절약

[더팩트|한예주 기자] 롯데쇼핑이 유통업계 최초로 거점 오피스를 도입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롯데그룹 차원의 '스마트 워크' 시스템 일환이다.

30일 롯데쇼핑헤드쿼터(HQ)는 주 1회 재택근무 시행에 이어 다음달 1일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HQ는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포진돼 있던 스텝 인력을 한데 모은 조직으로 지난 1월 신설됐다.

롯데쇼핑HQ가 마련한 '스마트 오피스'는 수도권 일대 5곳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까지 총 5개 거점에 225석을 준비했다.

사용 대상은 롯데쇼핑HQ와 롯데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 명이다. 각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했다.

스마트 오피스는 자택 인근의 근무공간으로 출근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장근무 중 본사까지 돌아갈 필요 없이 인근 오피스에 들러 빠르게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쇼핑은 좌석 예약 시스템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알 수 있게 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은 좌석 예약 시스템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알 수 있게 했다. /롯데쇼핑 제공

여러 사업부 직원들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함께 근무도 가능해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웹 기반에 좌석 예약 시스템이 구비돼 언제 어디서나 5개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롯데쇼핑의 스마트 오피스는 앞서 신동빈 롯데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근무 환경 변화를 강조한 것을 바탕으로 한 롯데그룹 차원의 근무 체제 변화의 일환이다.

신 회장은 지난 5월 개최한 임원회의에서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며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롯데 그룹은 계열사별로 주 1회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워크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는 재택근무 시 집에서 분리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원도 활용이 가능해 더욱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각 사업부간 업무 시너지를 도모하고 본사와 현장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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