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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1%대 상승 출발…단숨에 2120선 회복 
입력: 2020.06.30 09:50 / 수정: 2020.06.30 09:50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0포인트(1.48%) 오른 2124.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덕인 기자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0포인트(1.48%) 오른 2124.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덕인 기자

개인·외인 순매수…코스닥도 1% 올라

[더팩트│황원영 기자]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0포인트(1.48%) 오른 2124.38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25.10포인트(1.20%) 상승한 2118.5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8억 원, 390억 원을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홀로 929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미 연준의 부양책을 기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0.25포인트(2.32%) 급등한 2만5595.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19포인트(1.47%) 오른 3053.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16.93포인트(1.2%) 상승한 9874.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3.71%), 네이버(0.19%), 삼성전자우(1.19%), LG화학(1.23%), 삼성SDI(0.96%), 카카오(0.37%), 삼성물산(0.43%), 현대차(1.13%) 등에 빨간불이 켜져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79%), 셀트리온(-3.54%), 엔씨소프트(-0.34%)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다.

업종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와가스(3.36%), 해운사(2.64%), 에너지장비및서비스(3.00%), 자동차부품(2.44%), 반도체(2.35%), 건설(1.93%), 가구(1.93%), 전기장비(1.79%), 기계(1.74%), 철강(1.64%) 등이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대비 7.08포인트(0.96%) 상승한 741.7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억 원, 6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9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셀트리온제약(0.70%), 알테오젠(1.77%), 에코프로비엠(2.06%) 등이 상승 중이며, 에이치엘비(-1.55%), 씨젠(-0.43%), 펄어비스(-0.44%)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198.5원에 개장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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