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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불구…5월 유통업체 매출 2% 증가
입력: 2020.06.29 14:05 / 수정: 2020.06.29 14:05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한예주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했다. /한예주 기자

온라인 매출 13.5% 신장, 오프라인 6.1% 감소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는 가운데 5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에 따르면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13.5% 신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오프라인 매출은 6.1% 감소하며 그 폭이 늘어났다. 지난달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5.5% 감소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의 전체 매장방문 구매 건수는 13.9% 감소했으나 구매 단가는 9.1%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패션잡화가 11.8% 감소하고 외부활동과 관련한 서비스·기타 역시 6.1% 떨어졌다. 반면 가전·문화(16%), 생활·가정(12.7%) 등 소비재 품목 매출은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7.4% 줄어들며 전월 대비 감소 폭을 줄였다. 준대규모 점포(SSM)와 대형마트 매출은 각각 12.4%, 9.7% 감소했다. 반면 편의점 매출은 0.8% 늘었다.

편의점은 위생용품 소비 증가에 따른 생활용품 매출이 9.7% 늘며 매출이 늘어났다. 이외에도 담배 등 기타 부문 매출이 6.1% 성장하기도 했다.

백화점은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기피가 지속하면서 여성 평상복(32.4%), 여성 정장(20.3%), 남성 의류(15.8%) 등 패션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이 줄었다.

비대면 거래 선호 경향으로 인해 5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3.5% 증가했다. /산자부 제공
비대면 거래 선호 경향으로 인해 5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3.5% 증가했다. /산자부 제공

대형마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가전·문화 매출은 소폭(1.3%)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매장방문 건수(18.1%)가 줄면서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이 하락했다. 특히 식품 매출은 9.1% 감소했다.

준대규모 점포는 매장방문 건수가 16.5% 감소하면서 식품(12%)과 비식품(15.8%) 매출이 모두 줄어든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쿠팡·G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3.5% 성장했다.

비대면 거래의 선호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식품(38.8%)과 생활·가구(22.7%) 매출이 증가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가전·전자(18.8%) 매출도 상승했다.

반면 여행 관련 상품의 소비가 줄어들어 서비스·기타(△19.1%) 매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자부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방문이 줄어들면서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며 "반면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의 확산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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