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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안전·힐링' 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 트렌드
입력: 2020.06.29 11:14 / 수정: 2020.06.29 11:14
이베이코리아가 29일 상반기 여행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해외·특급호텔이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독채 팬션과 캠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29일 상반기 여행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해외·특급호텔이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독채 팬션과 캠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화 기자

G마켓, 상반기 여행수요 분석…독채 펜션·캠핑장 수요 53% 신장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행 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다. 지난해 해외 및 특급호텔이 인기를 끈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월 1일에서 6월 25일까지 여행 상품 판매량을 작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반면, 국내 숙박 예약 판매량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독채 펜션 및 캠핑 등 안전하면서도 힐링이 가능한 여행지가 인기를 끌었다. 상반기 펜션·캠핑 상품 판매량은 작년 대비 53%가 증가했다. 전체 여행 상품 중 가장 큰 신장세다.

같은 기간 국내 호텔·레지던스 상품 판매량 역시 10% 신장했다.

기간별로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오는 최근 한 달(5월 26일~6월 25일) 동안 국내 펜션·캠핑장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 기간 국내 호텔·레지던스 판매 신장률은 27%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상품 판매량이 62%, 전라 44%, 충청 37%, 제주 28% 순으로 신장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코로나19가 여행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남용희 기자
이베이코리아 측은 코로나19가 여행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남용희 기자

이베이코리아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수가 적은 지역의 호텔·레지던스 판매 신장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호텔·레지던스 판매 신장률은 제주 57%, 충청도 44%, 강원도 42%, 전라도 13% 등이다.

코로나19가 여행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작년 상반기는 해외 관광도시 및 국내 특급호텔이 인기를 끌었고 당시 인기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순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관광지가 주를 이뤘다"며 "올해는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인천행 항공 판매량이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은지 G마켓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며 "해외여행보다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적은 만큼 주말 등을 활용해 틈틈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 형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국내 독채 펜션·풀빌라' 상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여행·항공 탭을 클릭하고 국내 호텔 검색을 하면 원하는 지역 및 2km 이내 숙소 검색 등이 가능하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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