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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만리장성 넘는다…8월 12일 中 서비스
입력: 2020.06.28 07:00 / 수정: 2020.06.28 07:00
넥슨 모바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이 게임은 중국 장기 흥행작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넥슨 제공
넥슨 모바일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이 게임은 중국 장기 흥행작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넥슨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8월 12일 중국에 출시한다.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 2D 액션 역할수행게임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2005년 국내 출시 후 지난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해 지금은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중국 서비스는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텐센트가 맡는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 바탕의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 콘텐츠로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을 살렸다고 소개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포커스그룹테스트(FGT)와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등록에는 5000만 명 이상 이용자가 참여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선보이는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 기반 첫 모바일게임"이라며 "PC온라인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텐센트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27일 신작 발표 행사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관한 추가 정보를 발표했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3D 게임이 대세였던 당시 2D 횡스크롤이라는 장르 신선함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3년 뒤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 약 7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최고 동시 접속자는 각각 500만 명(2014년 6월), 29만 명(2011년 7월)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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