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에 투자 심리 위축…다우 2.8% 하락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0.06.27 10:33 / 수정: 2020.06.27 10:33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주저앉았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주저앉았다. /AP.뉴시스

확진자 최다 기록…주저앉은 뉴욕증시[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크게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0.05포인트(2.84%) 하락한 2만5015.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4.71포인트(2.42%) 내린 3009.05를,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59.78포인트(2.59%) 떨어진 9757.22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에서 하루에만 4만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인구가 많은 텍사스와 플로리다주 등에서 술집과 물놀이 시설이 문을 닫는 등 경제 정상화 조치가 중단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대폭 낮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11개 주가 경제 정상화 단계를 중단하거나 다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8.2% 늘어나 1959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셈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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