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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명품 인기는 두 배"…롯데百·신라免, 대박 행진(종합)
입력: 2020.06.25 19:00 / 수정: 2020.06.25 19:00
재고 면세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 /노원=한예주 기자
재고 면세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 /노원=한예주 기자

롯데百, 일 목표 매출 100% 달성…신라免, 품절율 50% 넘어

[더팩트|한예주 기자] 재고 면세품의 인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한 롯데백화점과 온라인 판매 첫날인 신라면세점도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이날 롯데백화점은 진행한 '면세명품대전'에서 개시 5시간 만에 일 목표 매출의 100% 이상을 달성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파주점과 롯데백화점 노원점 등 3곳의 오후 3시 기준 재고 면세품 매출액은 5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3곳에서는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등 10개 명품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경우 개점 1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30분, 당일 수용 가능한 인원인 75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으며, 롯데아울렛 기흥점과 파주점 역시 각각 당일 입장 가능 인원인 600명, 66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세 개 점포 모두 오픈 한 시간 만에 준비한 번호표를 모두 배부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찾았다"면서 "행사장은 점포별 크기에 맞춰 입장 고객 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20분당 20~30명씩 순차적으로 입장하는 형태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일 목표 매출을 100% 달성했으며, 신라면세점은 품절율이 50%를 넘었다. /신라트립 홈페이지 캡처
롯데백화점은 이날 일 목표 매출을 100% 달성했으며, 신라면세점은 품절율이 50%를 넘었다. /신라트립 홈페이지 캡처

신라면세점 역시 이날 오후 2시부터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실시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상품을 추가 등록하기 위해 행사 시작 시간을 지연했다.

4시간 늦게 시작된 행사임에도 오픈 이후 시간당 50만 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렸다. 이날 신라면세점은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을 비롯한 20여 개 브랜드를 백화점 정상가 대비 30~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였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소진율은 50%에 달한다.

앞서 신세계면세점도 1차 재고 면세품 판매 당시 물량의 90%를 소진했다. 특히 2차 판매 당시에는 1차 때와 비교해 인기가 덜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매스티지'(가격은 명품에 비해 저렴하지만 품질은 명품에 근접한 상품) 브랜드를 준비했음에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려, 판매 개시 5시간 만에 전체 90%를 팔아치웠다.

롯데면세점은 계열사 통합 온라인 쇼핑 채널인 '롯데온'을 통해 9개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으며, 당시 판매 개시 4시간 30분만에 준비한 물량의 70%를 소진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이날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한 3개점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대전점, 롯데프리엄 아울렛 김해점,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에서 면세점 명품 재고 물량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내달 2일부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등의 브랜드 제품의 판매를 시작한다. 통관 절차 및 가격 책정에 따라 시일이 소요돼 상품은 추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앞서 관세청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점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을 대상으로 10월 29일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 통관 절차가 복잡한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제외시켰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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