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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免, 20분 간 먹통됐지만…" 지방시 판도라백 벌써 '품절'
입력: 2020.06.25 14:47 / 수정: 2020.06.25 14:47
신라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판매 초반 잠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지만 빠른 시간에 제품이 품절됐다. 사진은 지방시 판도라백이 품절된 모습. /신라트립 홈페이지 캡처
신라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판매 초반 잠시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지만 빠른 시간에 제품이 품절됐다. 사진은 지방시 '판도라백'이 품절된 모습. /신라트립 홈페이지 캡처

당초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로 판매 미뤄져…30여 개 상품 판매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라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 어김없이 '명품족'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잠시 먹통이 됐다.

25일 신라면세점은 오후 2시부터 자체 여행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매하기로 했지만 판매 제품 확대를 위해 오후 2시로 한 차례 시간을 연기했다.

하지만 오후 2시가 되서도 '신라트립'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다운로드 화면으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상품 구매 페이지로 넘어가지지 않았다.

앱은 "네트워크에 연결돼있지 않습니다. 확인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구동 자체가 되지 않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고객들이 몰려서 접속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롯데 면세점의 재고 명품 판매에 나섰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 롯데쇼핑의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ON)'은 행사 시작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든 탓에 한동안 접속장애를 겪은 바 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던 신라면세점은 오후 2시로 시간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사진은 신라면세점 앱이 열리지 않는 모습. /신라면세점 앱 화면 캡처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던 신라면세점은 오후 2시로 시간을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사진은 신라면세점 앱이 열리지 않는 모습. /신라면세점 앱 화면 캡처

20여 분이 지나자 홈페이지와 앱 구동이 원활하게 이뤄졌고 '이번 여름은 집콕 쇼핑! 면세 쇼핑찬스!'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상품들을 훑어볼 수 있었다.

현재 신라면세점은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토리버치, 디올, 구찌 등 20여 개 브랜드의 가방, 지갑, 선글라스, 신발 등 3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240만 원짜리 지방시 '판도라백'과 200만 원짜리 펜디 토트백은 품절이 된 상태다. 면세점들은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이다.

신라면세점은 상품 주문 후 7일 안에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통관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판매 면세품에 대해 자체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교환 및 반품은 구입 후 7일 내에 가능하며 사후 서비스(AS)는 연계된 외부 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가능하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1차 판매 이후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등을 2차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이 푸는 재고 면세품은 총 100억 원 규모다.

한편,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9일 행사를 공지한 지 3일 만에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가 전주 대비 20배 늘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건수도 9배 증가했다. 명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서둘러 회원 가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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