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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부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입력: 2020.06.25 11:17 / 수정: 2020.06.25 14:39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오른쪽)와 이성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25일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 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오른쪽)와 이성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25일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 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 위한 펀드 조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BCCEI)와 손잡고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BCCEI 스타트업 펀드 1호'를 조성하고, 부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액셀러레이터와 BCCEI는 이날 펀드 조성식을 열고 '엘캠프 부산’ 등을 통해 공동 발굴·육성한 유망한 창업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해 2월 부산시와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 창업 플랫폼'을 표방하며 '엘캠프 부산'을 출범시켰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를 서울·경기권에 이어 부산·경남 지역 중심으로 운영한 사례다.

'엘캠프 부산'은 1년 단위로 운영된다. 10개 스타트업이 1기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3월 9개 스타트업이 2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5000만 원의 창업 지원금과 사무 공간, IT·법무 등의 경영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받는다.

부산 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돼 있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이 적어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투자 기회를 얻기 힘들었다. 또한, 수도권과의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시장 진출이 원활하지 않은 등 스타트업의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투자기관과 스타트업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후속 투자유치, 시장 확장 등을 도우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엘캠프 부산' 1기 출신인 건설자산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무스마는 최근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 창립 이후 현재 주요 건설사 30여 곳의 1만7000여 개 건설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중개 및 돌보미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어닥은 부산 지역에서 전국구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2번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온라인 꽃 도매 플랫폼 꽃팜은 오픈 1년 만에 이용업체 1300곳을 돌파했다. 연매출은 12억 원 수준이다. 올해는 부산·경남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장 확장, 후속 투자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중심의 '엘캠프'는 지난달 말 7기 14개사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엘캠프'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120여 개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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