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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증권, 물산·모직 합병 관련 주가 불법관리 보도 사실 아냐"
입력: 2020.06.24 22:40 / 수정: 2020.06.24 22:55
삼성 측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도 아래 삼성증권을 통해 주가를 불법 관리했다는 한 방송 보도 내용과 관련해 근거 없는 억측 보도라며 반박했다. /더팩트 DB
삼성 측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도 아래 삼성증권을 통해 주가를 불법 관리했다는 한 방송 보도 내용과 관련해 "근거 없는 억측 보도"라며 반박했다. /더팩트 DB

삼성 "근거 없는 억측 보도, 깊은 유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증권을 통해 주가를 불법 관리했다는 한 방송 보도 내용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삼성 측은 24일 해명자료를 통해 "(방송 뉴스 내용은) 해당 증권사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 자사주 매입은 사전에 매입 계획을 투명하게 공시하였고, 매입 절차를 정한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 적법하게 진행됐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 측은 해당 방송이 합병 추진 당시 반대 의사를 밝힌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 과정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도했다는 정황이 검찰 조사에서 포착됐다는 보도 내용에 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삼성은 "(합병) 당시 골드만삭스의 제안으로 엘리엇의 실체와 성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은 있지만, 이 부회장이 골드만삭스 측에 SOS를 요청했다거나 'All day' 대책회의를 참석했다는 등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더구나 불법적 승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방적 보도는 검찰수사심의위 개최를 앞두고 위원들의 객관적 판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유죄 심증을 전제로 한 검찰의 피의 사실이 철저한 검증 절차 없이 언론을 통해 공표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삼성 측은 "근거 없는 억측 보도가 반복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자제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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