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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공모주 첫날 청약 열기 폭발…'6조 몰렸다'
입력: 2020.06.23 21:16 / 수정: 2020.06.23 21:24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첫날 NH투자증권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첫날 NH투자증권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NH증권, 청약경쟁률 65.63대 1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불리는 SK바이오팜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첫날 NH투자증권의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6조 원가량의 돈이 몰렸고, 경쟁률은 평균 60대 1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23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이 6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 상장 대표주관사다.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은 NH투자증권이 65.63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64.19대 1)과 하나금융투자(58.63대 1)가 뒤를 이었고 SK증권은 47.0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각 사별 SK바이오팜의 청약 한도는 NH투자증권이 1인당 7만2076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SK증권이 5만주로 두 번째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4만주, 하나금융투자는 1만7000주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청약을 진행한 4개 증권사에서 청약건수는 총 9만120건이 집계됐다. 청약주식수 기준으로는 2억4250만297주다. 청약증거금은 5조9412억5727만6500원이 모였다.

청약은 내일(24일)까지 진행된다. 첫날보다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다수 투자자들이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을 살피다가 청약 마지막날 마감시간을 앞두고 청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증권사마다 경쟁률을 살피는 이유는 공모주 청약이 경쟁률에 따라 안분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경쟁률이 낮을수록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청약한 증권사의 경쟁률이 100대 1이면 1000주를 청약했을 때 10주만을 배정받는다. 경쟁률이 낮을수록 같은 금액을 청약해도 실제 배정되는 주식수는 많아지는 것이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명과학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주로 중추신경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는 4만9000원으로 총 1957만8310주의 공모주 중 우리사주, 기관 등을 제외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20%인 391만5662주가 할당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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