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배송 표본되겠다" 쿠팡, 로켓배송 살균소독 프로세스 강화
  • 한예주 기자
  • 입력: 2020.06.23 15:21 / 수정: 2020.06.23 15:27
쿠팡이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로켓배송 살균 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쿠팡 제공
쿠팡이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로켓배송 살균 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쿠팡 제공

배송 완료 직전 무독성 살균제로 소독…상품소독 자동 알림앱 개발[더팩트|한예주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23일 쿠팡은 전국의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이 배송 완료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는 강화된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송직원은 고객 집으로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이때 사용되는 약품은 한국 식품의약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인증한 제품이다.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고객 집 앞으로 언택트 배송된다.

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해 알림앱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송직원이 사용하는 전용앱에 배송 완료 후 살균소독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고객에게 발송되는 배송완료 문자도 소독제 건조 시간을 고려해 배송 후 5분 뒤 자동 발송되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쿠팡은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본이 되겠다며 과할 만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쿠팡은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본이 되겠다며 과할 만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맞서 로켓배송이 '가장 안전한 배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전국으로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소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고객 및 직원 대상 안전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며 "모든 업계가 이런 노력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향후 실행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은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도 펼쳐가고 있다. 매일 100만 가구 이상에 생필품을 배송했으며, 마스크 판매가격을 동결한 뒤 5월에만 1억 장 이상의 마스크를 판매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올해 1분기에만 2만 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했다. 최근에는 법률이나 정부의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된 단기직(일용직) 직원들에게 국내 최초로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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