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2020'은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PC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유튜브 캡처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신작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다음 달 8일 출시한다. 이번 정보는 지난 22일 밤 9시 넷마블TV 등에서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밝혀졌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이찬호 넷마블앤파크 개발PD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진들이 직접 만든 최초의 모바일 야구 게임"이라며 "야구 게임의 본질은 자신이 원하는 덱을 짜는 즐거움, 성장시키는 재미,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고 기록을 보는 재미인데 이런 본질에 집중해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찬호 PD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핵심 게임성으로 '라이브 카드'와 '이적 센터'를 꼽았다. '라이브 카드'는 2020년 KBO 리그 선수들의 성적을 반영한 카드다. 기존 야구 게임과 달리 보유한 카드의 스탯이 실제 경기 기록에 맞춰 2주마다 재정립된다. 이 때문에 이용자는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선수에게 투자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적 센터'는 이용자 간 자유로운 선수 카드를 거래할 수 있게 한다. 이적 센터에서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고 때로는 전략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22일 열린 '마구마구2020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찬호(왼쪽에서 세 번째) 넷마블앤파크 PD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또 다른 특징으로 원작의 SD캐릭터와 날씨 시스템, 역동적인 수비, 수 싸움이 가능한 실시간 대전을 모바일에 최적화한 3이닝 플레이 속에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조작은 손맛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엄마도 손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게 구성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물론 숙련자들을 위한 기능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게임 대회도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기뉴다·BJ두치와뿌꾸&믹슈·킹기훈·안지만·욱하는형·콘대 등 유명 BJ들이 선수로 참여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심수창 야구 해설위원이 참여해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해설을 보여줬다. 게임 BJ팀과 야구 BJ팀으로 나눠 진행된 게임 대회는 기뉴다·BJ두치와뿌꾸&믹슈·킹기훈으로 구성된 게임 BJ팀이 전체 스코어 4-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 300만 원은 우승한 BJ들의 이름으로 양준혁야구재단에 기부됐다. 시상식에는 양준혁 해설위원이 직접 참여했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 게임 대회를 보고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며 "코로나19에 야구팬들은 야구 경기 관전에 목말라 있다. 야구장에 못 가는 야구팬들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로 갈증을 풀기를 바란다. 오래된 PC게임을 모바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혁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