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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사볼까"…'명품족' 몰린 롯데온, 20여분 만에 정상화
입력: 2020.06.23 11:22 / 수정: 2020.06.23 11:22
명품족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잠시 접속장애를 겪었던 롯데온이 20여 분만에 정상화 됐다. /롯데온 홈페이지 캡처
명품족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잠시 접속장애를 겪었던 롯데온이 20여 분만에 정상화 됐다. /롯데온 홈페이지 캡처

첫날 9개 명품 브랜드 판매…명품 사랑 이어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롯데온(ON)의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 한때 마비됐던 서버가 20여 분만에 정상화가 됐다. 사이트 접속이 원활해지자 상품들은 빠르게 품절이 되고 있다.

23일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총 100억 원 규모를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래픽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판매 10분 전부터 홈페이지 및 앱 접속이 어려워졌고, 10시 20분경 정상 복구가 됐다.

명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기대심리에다 어떤 브랜드가 판매되는지 호기심까지 겹쳐지면서 접속이 폭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판매에서 롯데면세점이 내놓은 브랜드는 △끌로에 △살바토레 페레가모 △알렉산더 맥퀸 △지방시 △토즈 △발렌티노 △발리 △토리버치 △펜디 등으로, 오전 11시 기준 대부분의 상품이 품절돼 30여 가지의 상품만 구매가 가능한 상태다.

이번에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롯데면세점의 명품 재고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직접 수입한 정품을 판매하고, 통관 절차까지 롯데면세점이 맡아 진행한 후 배송해주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신뢰성과 편리성을 갖췄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재고 면세품 판매가 시작된 이후 소비자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판매 채널의 서버가 마비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롯데온 앱 화면 캡처
재고 면세품 판매가 시작된 이후 소비자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판매 채널의 서버가 마비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롯데온 앱 화면 캡처

한편, 재고 면세품이 풀리는 날에는 해당 온라인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마비되는 일이 반복되는 중이다.

앞서 지난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인터넷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S.I. Village) 역시 '반값 명품'을 구매하기 위해 몰린 고객들로 트래픽이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진행된 2차 판매 때는 1차 판매 때처럼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버를 최대치로 증설해 시스템이 다운되는 일을 막았지만, 20만 명의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기 제품이 순식간에 품절됐다.

페레가모·지미추·마크제이콥스·투미 등 명품 브랜드의 270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5시간 만에 전체 물량의 90%가 동났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할인 행사를 하는 신라면세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9일 행사를 공지한 지 3일 만에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가 전주 대비 20배 늘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건수도 9배 증가했다. 명품을 싼 값에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서둘러 회원 가입에 나선 것이다.

신라면세점은 펜디·프라다·지방시 등 20여 개 명품 브랜드를 백화점 정상가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롯데면세점도 오는 26일부터는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10개의 해외명품 브랜드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롯데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롯데아울렛 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이시아폴리스점, 광주 수완점 등 8개 지점에서 면세점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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