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며 1330원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1329.9원으로 지난주보다 24.3원 올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제유가 폭락 등 영향으로 1월부터 넉 달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5월 넷째 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이번 주 1ℓ 1303.1원으로 올랐다. 상표별로 보면 가장 비싼 SK에너지 휘발유가 1340.2원,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1287.4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공급물량 감소 전망 등 상승요인이 혼재하며 소폭 하락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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