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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다음달 일반인 여성과 화촉을 올린다. /더팩트 DB 그룹 경영지원 업무 맡아 최근 활발한 행보[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최근 경영 전면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기선(38)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준(69)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오너 3세인 정기선 부사장이 다음 달 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상대는 교육자 집안 출신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정기선 부사장은 대일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가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하면서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2년 여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쳤다가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 부장으로 복귀한 후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정기선 부사장은 업계에서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와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며 준비된 경영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람코는 현대중공업지주의 정유 부문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 정기선(왼쪽) 부사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현대중공업그룹과 KT그룹의 전략적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구현모 KT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또한 정기선 부사장은 최근 그룹 내 스마트 사업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기선 부사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현대중공업지주 자회사인 현대로보틱스가 KT로부터 50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협약하는 체결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기선 부사장은 KT와 협약식에서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를 통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론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리딩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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