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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안전한 영화관 만든다"
입력: 2020.06.19 14:41 / 수정: 2020.06.19 14:41
CGV가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 직영점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CGV가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 직영점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현장 발권 고객 대상…"역학조사 시간 단축 가능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CG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

19일 CGV는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율적으로 전 직영점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등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 이용 시 정보통신기술(QR코드)을 활용해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관리자가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QR코드를 인식해 방문 기록을 만드는 방식이다. 최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역학 조사의 편의성을 위해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CGV는 영화관에 직접 방문해 발권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경우 따로 QR 코드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 회원 정보가 DB에 입력되어 있어 QR코드를 거치지 않아도 쉽게 연락처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스템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면 본인 인증 화면이 나오고, 여기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 인증을 절차가 끝난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인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휴업 한 바 있는 CGV 성신여대입구점. /문병곤 기자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인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휴업 한 바 있는 CGV 성신여대입구점. /문병곤 기자

이 방식으로 수집된 방문자의 이름과 연락처, 방문 시간 정보는 4주 뒤에 자동 폐기할 예정이다. 영화관 관계자들 역시 수집된 개인정보는 확인할 수 없으며,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유사시 관계 당국에만 제공할 예정이다.

CGV 측은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GV 이호경 안전관리팀장은 "극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할 경우 온라인 예매 고객은 대부분 연락이 가능하지만 소수에 해당하는 현금 구매 고객의 경우 정보가 누락될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혹시 확진자가 방문하더라도 신속한 정보 파악이 가능해 역학조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GV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전국 35곳의 영업을 중단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객 안전을 위해 자체적인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공조 시스템 가동을 통한 상시 환기, 수시 소독, 손세정제 비치, 항균 필름 부착과 함께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직영점에 고객의 발열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패스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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