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25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장대비 1만5500원(+27.19%) 오른 7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현대엘리베이터, 27.19% 오른 7만2500원에 거래 중[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무상증자와 주식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20%대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25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장대비 1만5500원(+27.19%) 오른 7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장중 7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모두 1278만 주,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배정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회사는 또한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재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163만 주는 오는 25일 소각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의 발행주식 총수는 2720만 주에서 2556만 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무상증자의 경우 회사의 주가부양 의지를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유통주식 물량이 적은 회사는 거래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낳기 때문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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