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톡스, 23.33%내린 11만5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메디톡스가 판매 중인 보톡스제품 '메디톡신'이 식약처로부터 허가 취소 처분을 받자 개장 직후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3만5000원(-23.33%)내린 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허가 취소했다. 2006년 허가 후 14년 만의 시장퇴출이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 3개 제품으로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다.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3개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뒤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식약처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도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또한 제품의 품질 등을 확인한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음에도 적합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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