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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히는 신동빈 회장, 오늘(17일) 부산행 호텔 사업 챙긴다
입력: 2020.06.17 00:00 / 수정: 2020.06.17 00:0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열리는 시그니엘부산 호텔 개관 행사에 참석한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열리는 시그니엘부산 호텔 개관 행사에 참석한다. /더팩트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시그니엘부산 화려한 데뷔 알린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스트 코로나' 전략 마련을 위해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부산으로 간다. 해운대에서 문을 여는 시그니엘부산 개관 행사에 참석하며 그룹의 한 축인 호텔 사업을 직접 챙긴다.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시그니엘부산 개관 행사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오픈 세레머니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그니엘은 롯데호텔의 6성급 럭셔리 브랜드다.

신동빈 회장의 경영 행보가 외부로 알려진 건 이달 초 경기 안성 롯데칠성음료 스마트 팩토리 방문 이후 10여 일만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18일 국내 경영에 복귀한 직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보여준 경영 키워드는 '포스트 코로나' 대비였다.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철저한 장기전 대비를 지시한 신동빈 회장은 3~4월 일본에 머물 당시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그룹 전략 방향을 심각하게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그니엘부산 방문도 '포스트 코로나' 경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 사업에 힘을 싣는 동시에 발 빠른 위기 대응을 강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는 해석이다.

부산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들어서는 시그니엘부산은 해운대 지역에서 7년 만에 등장하는 럭셔리 호텔이다. /롯데호텔 제공
부산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들어서는 시그니엘부산은 해운대 지역에서 7년 만에 등장하는 럭셔리 호텔이다. /롯데호텔 제공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시그니엘 브랜드에 보인 관심과 시그니엘부산의 사업적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신동빈 회장의 부산행은 사실상 예정된 일정이라는 시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시그니엘서울 오픈 때에도 현장을 둘러보고 레스토랑을 직접 이용해보는 등 꼼꼼히 챙겼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그니엘서울 이후 오랜 준비 끝에 2호점을 내는 만큼 기대감이 남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그니엘부산 개관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 외에도 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과 송용덕 부회장 등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해운대 지역에 7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부산은 부산 지역 최고층 빌딩인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개장한다. 시그니엘서울이 도시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특징이라면, 시그니엘부산은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는 파노라믹 오션뷰가 자랑이다. 롯데호텔은 "모든 객실에 마련된 발코니에서 호텔 앞 펼쳐진 해운대 해수욕장은 물론, 인근 동백섬의 전경까지 조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시그니엘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침체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데스티네이션 호텔(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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