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2분부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이덕인 기자

오전 10시 52분경 매수사이드카 발동[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급반등에 16일 오전 매수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2분부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지수가 폭락하던 지난 3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전날 종가가 2030.82였던 코스피는 이날 개장과 함께 반등하더니 다시 2100선을 돌파했다. 오전 장중 2114.29까지 오르며 전날 4% 이상 하락분을 회복했다. 이후 5%이상 상승하자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한편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7차례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의 경우 이번까지 포함 총 세번째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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