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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 '코로나19 상생 방송' 진행…"패션 업계 돕자"
입력: 2020.06.16 06:00 / 수정: 2020.06.16 06:00
신세계TV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 업계에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신세계TV쇼핑 제공
신세계TV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 업계에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신세계TV쇼핑 제공

17일부터 일주일간 '같이가요 2020' 특집전 예고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세계TV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패션 업계를 돕기 위해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16일 신세계TV쇼핑은 17일부터 일주일간 '같이 가요 2020! 창고 대방출 특집전' 방송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집전에서는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7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에고이스트, BCBG, 타미힐피거 등 10개사며, 판매 물량은 총 10만9000장 수준이다.

첫 방송은 17일 오후 10시30분 '굿바이 썸머 최종 특가전'이라는 주제로 송출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캐주얼 브랜드 닉스, 흄(HUM) 등이다.

이외에도 '역시즌 아우터 초특가전', 선글라스 판매 방송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카드 청구할인 혜택(5%)을 제공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500명에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을 주요 유통망으로 삼았던 패션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 새로운 판로를 지원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특집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성대 신세계TV쇼핑 패션팀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오프라인 브랜드들의 재고 부담을 함께 덜고,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선제적인 결정"이라며 "홈쇼핑 진출 시 온라인까지 동시 판매가 전개돼 오프라인 채널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 채널 다변화를 꾀하는 브랜드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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