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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개학하자 백화점 '방긋'…신세계百 6월 패션 장르 3.8%↑
입력: 2020.06.14 06:00 / 수정: 2020.06.14 06:00
초중고가 전면 개학하면서 신세계백화점의 패션 장르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예주 기자
초중고가 전면 개학하면서 신세계백화점의 패션 장르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한예주 기자

여성 패션 16.6% 신장…오는 15일부터 할인 행사 진행

[더팩트|한예주 기자] #.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들과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딸을 둔 주부 A(41세) 씨는 오랜만에 신세계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을 켰다. 그동안 재택근무와 아이들 개학 연기로 외출할 일이 없었지만 최근 아이들의 학교 개학과 재택근무 종료로 외출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성복 30% 시즌오프와 스포츠 장르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을 앱을 통해 확인한 A씨는 다가오는 주말 아이들과 백화점에 방문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가 순차 개학을 하면서 백화점의 패션 장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집콕'으로 백화점 방문을 미루던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 방문을 앞두고 새 옷을 사기 시작한 것이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은 남성, 여성 등 패션 장르의 6월 실적이 5월과 비교했을 때 두 자리 수 역신장을 딛고 전년보다 소폭 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시즌오프를 진행한 여성 패션 장르는 16.6%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전체 신장률(3.8%)을 훌쩍 뛰어넘었다.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회사가 늘어나자 남성 패션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남성 장르는 10.0% 신장했으며 특히 30대 직장인들의 소비가 가장 큰 컨템포러리 장르는 36.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셔츠나 넥타이 등 전통적인 직장인 필수 아이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맞춤 셔츠 브랜드 '분더샵 카미치에'는 최근 3040 고객들의 방문이 많아지면서 전년보다 11.5% 매출이 늘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남성과 여성 패션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전점에서는 맨온더분, 리스, 타미힐피거 등 남성 컨템포러리와 트래디셔널 장르 시즌오프가 진행돼 최대 30% 할인된 가격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7층 이벤트홀에서는 마담포라, 이새 등 인기 여성 커리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커리어 여름상품 특집전'이 열린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전면적 개학과 함께 재택근무가 줄어들면서 패션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매장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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