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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서머' 개막 코앞 "이 팀은 꼭 잡겠다"
입력: 2020.06.13 00:00 / 수정: 2020.06.13 00:00
12일 열린 2020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프로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12일 열린 '2020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프로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선수들 "미드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 될 것" 만장일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우승 예상 팀인 T1을 꼭 이기고 싶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0층 라이엇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2020 LCK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다수 팀은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T1을 지목했다. 지난 스프링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T1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대행은 이날 "T1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대호 DRX 감독은 "만만치 않지만 상대 전적에서 가장 밀리는 T1을 꼭 잡고 싶다"고 밝혔다.

'2020 LCK 스프링' 우승팀인 T1의 김정수 감독은 "거창한 목표는 없으나 매 경기 열심히 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팀이 '2020 LCK 스프링'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부임 이후 첫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그오브레전드' 10개 프로팀이 참석해 '2020 LCK 서머'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2020 롤드컵' 진출 향방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서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지난 스프링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진 팀이 대다수였다. 손대영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LCK에 강팀들이 많아져서 기쁘다"며 "킹슬레이어라는 팀의 별명답게 강팀들을 모두 꺾어보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우승팀을 예상하는 질문에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도 T1이었다. 김산하 설해원 프린스 감독 대행은 "스프링 때도 그렇고 가장 힘든 상대는 T1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가장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 대다수 선수는 '미드'와 '정글'을 꼽았다.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는 "핵심이 될 라인은 미드라고 생각되며 이와 별도로 '죽음의 무도'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챔피언이 유리할 것 같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최근 LCK 최초로 외국인 감독인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을 선임해 주목을 받은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고릴라' 강범현은 '야마토캐논' 감독의 합류로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LEC에서 오신 분이어서 그런지 창의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공통 의견으로 미드 시즌 컵(MSC)을 통해 LPL의 강함을 느낀 많은 팀이 LCK 플레이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이날 행사는 10개 프로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끼고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20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2020 LCK 서머'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소재 '롤파크'에서 개막한다. 개막전 경기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지난 스프링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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