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고양 물류센터 방역을 마치고 12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쿠팡 제공

방역 당국과 협의 거처 12일 재가동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고양 물류센터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12일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의한 결과, 충분한 안전이 확보됐다는 판단에 따라 12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폐쇄된 지 15일 만의 재가동이다.

쿠팡은 해당 물류센터 직원과 접촉자로 분류된 160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초 확진자 외 추가 확진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쿠팡 측은 "매일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며 "지난 9일에는 대규모 인력과 전문장비를 투입해 정밀 방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28일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해당 센터를 폐쇄한 바 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