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도 뚫렸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코로나19 확진
  • 이민주 기자
  • 입력: 2020.06.11 15:56 / 수정: 2020.06.11 15:57
CJ대한통운 서울 영등포지점 택배기사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센터가 폐쇄됐다. /이민주 기자
CJ대한통운 서울 영등포지점 택배기사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센터가 폐쇄됐다. /이민주 기자

영등포지점 근무자 확진 판정에 12일까지 지점 폐쇄[더팩트|이민주 기자] CJ대한통운 서울 영등포지점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운영이 중단됐다.

11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영등포 터미널(지점) 근무 택배기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점을 폐쇄했다.

A 씨는 60대 남성으로 서울 여의도 일부 지역 택배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교회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구청 측에서 A 씨에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해 10일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A 씨의 배우자와 아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확진 소식을 접한 CJ대한통운 측은 오는 12일까지 지점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A 씨와 접촉한 250여 명을 즉각 격리하고 관련 검사를 받도록 했다.

CJ대한통운 측은 배송에 차질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배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터미널을 즉각 폐쇄하고 방역작업에 들어갔다"며 "인근 터미널을 이용해 최대한 차질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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