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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美 1등 베이킹소다 업체와 손잡고 세제시장 공략
입력: 2020.06.08 12:41 / 수정: 2020.06.08 12:41
유한양행은 미국 업체 암앤해머의 세탁세제를 공식 수입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미국 업체 암앤해머의 세탁세제를 공식 수입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유한양행 제공

암앤해머 세탁세제 국내 공식 론칭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유한양행이 174년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 암앤해머와 손을 잡고 국내 세제시장을 공략한다.

유한양행은 미국 업체 암앤해머의 세탁세제를 공식 수입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암앤해머 베이킹소다는 미국 내 판매량 1위이며(2019 닐슨데이터 기준), 원료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그린리버 호수에서 채취해 사용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일찍이 암앤해머 베이킹소다의 실용성과 우수함에 주목해 2003년 암앤해머를 도입하였으며, 최근 암앤해머의 모회사인 미국 C&D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암앤해머 치약 국내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유한양행이 수입하는 암앤해머 세탁세제는 '클린버스트(Clean Burst)'와 '트로피컬파라다이스(Tropical Paradise)' 2종이다. 암앤해머 오리지날 베이킹소다를 원료로 사용하며, 물 10ℓ당 5.4㎖만 사용하는 저용량 사용 세제로 세탁향 또한 은은하고 지속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외부 오염과 바이러스 등에 예민한 시기인 만큼, 세탁에 대한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암앤해머의 세탁세제는 이미 깐깐한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는 만큼,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암앤해머 세탁세제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식 수입은 그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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