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로또 914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1명, 2등은 55게임이다. 전국의 로또복권 판매점 17개 시도별 중 인구에 비례해 판매점이 세 번째로 많은 경남은 고액(1,2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911회차에서도 없었지만 이는 823회차 이후 처음이었다.

3회차 만에 또 없는 경남…로또 914회 당첨번호 1등 19억·2등 6500만 원

[더팩트│성강현 기자] 전국에서 로또복권 판매점이 세 번째 많은 경남 지역이 3회차 만에 또 굴욕을 당했다. 고액(1,2등) 당첨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914회 당첨번호 1등 대박 주인공은 11명이다. 2등은 55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지만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한다.

6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914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1명이 1등 대박을 차지했다. 이들 중 7명이 자동으로 로또 914회 당첨번호 6개 모두 맞췄다. 나머지 4명은 수동으로 구매했다.

로또 914회 당첨번호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1562곳 중 3곳(자동), 서울 1305곳 중 3곳(자동 1곳·수동 2곳), 부산 385곳 중 1곳(자동), 인천 351곳 중 1곳(수동), 대구 329곳 중 1곳(자동), 충남 293곳 중 1곳(자동), 대전 193곳 중 1곳(수동)이다

1등을 아쉽게 놓친 2등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경기와 서울 다음으로 로또복권 판매점이 많은 경남(408곳)과 제일 적은 세종(22곳) 제외하고 최소 1곳 이상 터졌다. 동행복권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등 배출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교통카드' 판매점에서는 2등만 무려 8게임이 나왔다. 이에 따라 2등 당첨자를 특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55게임으로 할 수밖에 없다.

특히 경남 지역이 이번 회차에서 눈길을 끈다. 또 단 한 명도 고액 당첨을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3회차 전인 지난 5월 16일 추첨한 911회차에서도 없었다. 다만 913회차 1등 0명·2등 2명, 912회차 1등 2명·2등 5명이었다. 이전에 경남에서 고액 당첨자 없었던 경우는 2018년 9월 8일 추첨한 823회차였다.

전국 시도별 판매점 숫자가 각 지역 인구에 비례하고, 매 회차 지역별 로또복권 판매금액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차 경남의 0명은, 그것도 3회차 만에 또 아무도 없는 경우는 다소 이례적으로 다가온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16일 기준이다.

914회 로또당첨번호 구매 자동 승 6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914회 로또당첨번호 1등 당첨자 11명 중 7명이 자동으로 구매했고, 4명이 수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914회 1등 당첨번호는 '16, 19, 24, 33, 42, 44' 등 6개이며 각 19억5000만 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914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7'이다.

로또 914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55게임으로 각각 6500만 원을 받는다.

로또 914회 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585명이며 138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로또914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2만2904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로또914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00만6794명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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