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가 6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일회용 마스크를 박스당 1만5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제공

전국 트레이더스 18개 점포에서 일 700~1000박스 판매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일회용 마스크 2000만 장을 공수해 내일(6일)부터 판매한다.

5일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내일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에서 '일회용 마스크' 한 박스를 1만59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의 일회용 마스크가 박스 당 50장 들어있는 상품으로, 장당 가격은 320원꼴이다. 보건용 마스크(KF) 가격의 20% 수준이다.

판매는 전국 트레이더스 18개 점포에서 이뤄지며,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박스 물량이 입고될 예정이다. 다만 구매 개수는 1인당 1박스(50개입)로 제한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소비자들의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한 번에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협력해 일회용 마스크를 일괄 2000만 장 구매했다"며 "여름철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저렴한 가격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납품업체를 물색해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박예은 트레이더스 마스크 바이어는 "소비자들에게 일회용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를 물색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트레이더스에 오면 언제든지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도록 역대급 물량을 공수했다"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