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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R글라스' 내놓는다…8일부터 매장서 체험 가능
입력: 2020.06.04 09:53 / 수정: 2020.06.04 15:26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에 AR글라스를 시장에 내놓는다. 다만, 현재까지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에 AR글라스를 시장에 내놓는다. 다만, 현재까지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 제공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 올 3분기 B2C 향 세계 최초 상용화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AR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향 AR글라스를 올 3분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출고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엔리얼의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로 88g의 무게로 매우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 가장 경쟁력 있는 AR글래스로 꼽힌다. AR글래스는 VR과 달리 안경처럼 투명한 렌즈 통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다. 여기에 360도 공간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배치하고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고객 대상 AR글래스 사전체험을 진행했던 다양한 경험과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만의 5G 서비스를 더 해 B2C 향으로 독점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 3분기 출시예정인 AR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 매장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매장에서는 AR글래스를 직접 착용하고 360도 UX를 통해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0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볼 수가 있고, 크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제 공간에서 실감 나는 AR 좀비 게임도 실행해 이용해 볼 수 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앱을 자유롭게 배치해 멀티로 사용하는 등 AR글래스에서의 색다른 UX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상무)은 "기존 AR글래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중소개발사에 LG유플러스가 상용화하는 AR글래스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직접 앱을 개발하여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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