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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프랑스 화학업체 폴리머 사업 4392억 원에 인수
입력: 2020.06.03 14:31 / 수정: 2020.06.08 16:55
SK종합화학이 프랑스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인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 DB
SK종합화학이 프랑스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인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 DB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목적…"녹색 성장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종합화학이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해외 화학업체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인수했다. 성장세를 보이는 패키징 시장의 확대는 물론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제품을 자립 생산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은 기능이 강화된 폴리모 소재로 패키팅, 이종재료용 특수점접착소재, 자동차,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고부가 화학 제품이다.

SK종합화학은 프랑스 아르케마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아르메카의 폴리머 사업자산을 인수하기로 발표한 후 6개월 만의 일이며 인수 금액은 3억3500만 유로(약 4392억 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SK종합화학이 아르케마의 프랑스 내 생산시설 3곳과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 기술 및 인력 등 사업 자산 일체를 모두 인수하게 됐다. 향후 소재 기술력 강화 및 패키팅 산업 확대에 기여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자평이다.

또한 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에 대해 기존 정통석유화학사업에서 친환경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고객 확장 뿐만 아니라 경제적·사회적 가치의 동시 창출을 기반으로 친환경 화학제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로 소재 기술력 강화 및 패키징 산업 확대에 기여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범용 화학제품에서 친환경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그린 성장 전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다층(Multi-Layer) 포장재 필름 구조. /SK종합화학 제공
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로 소재 기술력 강화 및 패키징 산업 확대에 기여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범용 화학제품에서 친환경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그린 성장 전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다층(Multi-Layer) 포장재 필름 구조. /SK종합화학 제공

더불어 SK종합화학은 그간 100% 수입에만 의존했던 고기능성 폴리모 제조 기술을 확보를 통한 자립 생산으로 국내 패키팅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등 플라스틱 수지 시장 성장률이 높은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주효한다는 설명이다.

SK종합화학에 따르면 패키지 시장 규모는 온라인쇼핑, 배달산업 등 산업 성장에 따라 향후 연평균 6%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종합화학이 이번에 인수한 사업의 제품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수지 시장 규모는 2016년 270억 달러(약 33조5340억원)에서 2021년 350억 달러(약 43조47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SK종합화학이 아르케마로부터 인수한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EA Copolymer),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터폴리머(EA Terpolymer), 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 코폴리머(EVA), MAH 그래프티드 폴리머(MaH-G) 등 고기능성 접착 소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식품 포장재 뿐 아니라 자동차 소재와 같이 높은 안정성과 경량화를 요구하는 소재에도 사용되고 있다.

세계에서는 미국의 듀폰, 일본의 미쓰이 등 소수 업체만 생산할 정도로 기술난이도가 높으며, 기존 글로벌 제조사들이 제조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연간 4000톤이 넘는 물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가 마무리 됨에 따라 '그린 성장 전략'이 속도를 내게 됐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종합화학은 앞으로도 친환경적이면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그린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글로벌 고부가 소재 회사로 근본적인 변화(딥체인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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